전국에 '물폭탄' 전당대회 연기설까지..민주 "8·29 예정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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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집중호우 피해 여파로 8일 광주·전남, 9일 전북 합동 연설회를 연기한 가운데 전당대회 연기설까지 제기되고 있다.
광주 합동연설회를 시작으로 지역별 후보 합동연설회에 참석하려던 이해찬 당대표의 계획에도 차질이 생겼다.
민 위원장은 전날 문자메시지 공지를 통해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전국에서 속출하고 있다. 민주당은 수해 대비와 피해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호남권 시도당 대의원대회 및 합동연설회를 잠정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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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준성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집중호우 피해 여파로 8일 광주·전남, 9일 전북 합동 연설회를 연기한 가운데 전당대회 연기설까지 제기되고 있다. 길어지는 장마로 전국이 수해의 고통을 겪고 있는데다 부동산 정책의 후폭풍으로 당에 부정적인 여론의 시선이 쏠려있는 상황이다.
민주당은 그러나 현재까지 오는 8월29일 예정된 전당대회 일정을 변경할 계획은 없다는 입장이다.
민홍철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은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현재로선 8·29 전당대회 일정을 미룰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민 위원장은 당대표, 최고위원 후보들과 협의해 연기된 연설회 일정을 조율할 계획이다.
연기된 광주·전남·전북 지역 합동연설회는 임시공휴일인 오는 17일 개최가 거론된다. 당초 합동연설회와 함께 시도당위원장 선출을 위해 열릴 계획이었던 지역별 상무위원회는 서면으로 대체하는 안이 검토되고 있다.
광주 합동연설회를 시작으로 지역별 후보 합동연설회에 참석하려던 이해찬 당대표의 계획에도 차질이 생겼다. 이 대표는 남은 합동연설회에 가능한 참석할 계획이지만, 연기된 호남권 합동연설회는 불참할 가능성도 있다.
민 위원장은 전날 문자메시지 공지를 통해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전국에서 속출하고 있다. 민주당은 수해 대비와 피해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호남권 시도당 대의원대회 및 합동연설회를 잠정 연기했다.
js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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