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난리' 제천시 호우경보 발령에 위험지역 예찰 강화

박재천 입력 2020. 8. 9. 11:20 수정 2020. 8. 9. 11: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악의 물난리를 겪고 있는 충북 제천시가 호우경보 발령에 따라 긴장의 고삐를 죄고 있다.

제천시는 또다시 중부권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휴일인 9일 비상 근무 2단계에 돌입, 수해 위험지역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군부대, 공공기관, 자원봉사센터, 직능단체 등의 수해복구 활동이 이어지는 가운데 제천시는 수해로 실의에 빠진 주민들과 아픔을 함께하기 위해 자발적 모금 활동을 벌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공무원들 피해 조사·복구 활동 총력..수재의연금도 모금

(제천=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최악의 물난리를 겪고 있는 충북 제천시가 호우경보 발령에 따라 긴장의 고삐를 죄고 있다.

제천시는 또다시 중부권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휴일인 9일 비상 근무 2단계에 돌입, 수해 위험지역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이상천 시장은 대책 회의에서 "산사태·붕괴 우려 지역과 하천, 도로 유실 지역을 집중적으로 예찰하고, 저지대 주민 대피 등을 통해 인명피해가 절대 없도록 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복구 활동 벌이는 이상천(가운데) 시장 [제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시는 제천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주택, 도로, 하천, 농지 등 피해 조사에도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특히 토사 등이 주택·도로·농경지를 덮친 산사태가 180건이나 발생한 점을 고려, 사방댐 건설을 검토하기로 했다.

전날 시청 공무원 680여명이 침수 주택의 가재도구 정리, 청소, 도로 토사 제거, 농경지 정리 등 복구 활동을 벌인 데 이어 이날도 650여명이 수해 현장에 투입됐다.

침수 주택 청소하는 공무원들 [제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군부대, 공공기관, 자원봉사센터, 직능단체 등의 수해복구 활동이 이어지는 가운데 제천시는 수해로 실의에 빠진 주민들과 아픔을 함께하기 위해 자발적 모금 활동을 벌였다.

공무원들의 온정이 담긴 2천600여만원의 수재의연금은 대한적십자사에 지정 기탁돼 수재민을 돕는 데 쓰인다.

jcpark@yna.co.kr

☞ AOA 출신 권민아 자해해 병원 이송…"여기는 너무 괴롭다"
☞ 인도 톱스타의 죽음이 드러낸 발리우드 민낯
☞ 소떼가 섬진강 홍수 피해 해발 531m 사성암까지?
☞ 류호정 "수해복구 활동했는데…오늘도 원피스 물어"
☞ 퇴사하겠다는 여직원 태우고 강릉서 부산까지 간 이유는?
☞ 나체로 잠든 여친 몰래 '찰칵'…대법, 무죄→유죄 반전
☞ "화장 안 했더니 아프냐고?…여직원 복장품평 백태
☞ 황정민 입원까지…KBS 곡괭이 난동 영상으로 보니
☞ 하천서 승용차 탄 채 떠내려온 여성 둑에 걸려 구조
☞ 중국 시안 도심에서 성벽 붕괴…행인·차량 아찔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