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 산사태 주택 매몰 현장서 2명 숨진 채 발견(종합)

임채두 2020. 8. 8.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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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장수군 번암면 교동리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주택이 매몰된 현장에서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8일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40∼45분에 A(59·남)씨와 B(59·여)의 시신이 산사태 사고 지점에서 발견됐다.

앞서 이 주택은 이날 오후 4시 42분께 장맛비로 인한 산사태로 매몰됐으며 소방당국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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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들, 주택 거주 부부로 확인.."추가 매몰자 없어"
밤까지 이어지는 구조 작업 (장수=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8일 오후 전북 장수군 번암면 교동리 한 주택이 산사태로 무너지면서 주민 2명이 매몰돼 소방당국이 늦은 시각까지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2020.8.8 jaya@yna.co.kr

(장수=연합뉴스) 임채두 나보배 기자 = 전북 장수군 번암면 교동리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주택이 매몰된 현장에서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8일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40∼45분에 A(59·남)씨와 B(59·여)의 시신이 산사태 사고 지점에서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굴착기 등 중장비로 매몰자 수색 작업을 벌이던 중 이들을 찾아냈다.

이들은 이 주택에 거주하던 부부라고 소방당국은 전했다.

A씨 등 2명 이외에 추가 매몰자는 없는 것으로 소방당국은 판단하고 있다.

당초 주택에 부부의 자녀까지 최대 3명이 매몰된 것으로 추정됐으나 자녀는 수도권에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부부는 서울에 거주하다가 퇴직하고 3년 전에 장수에 터를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주택은 이날 오후 4시 42분께 장맛비로 인한 산사태로 매몰됐으며 소방당국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었다.

주택이 산사태에 밀려 20m가량 아래로 쓸려 내려가면서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망가진 데다 날이 저물면서 수색 작업은 난항을 겪기도 했다.

전북소방본부 관계자는 "진흙 속에서 중장비로 야간 수색 작업을 벌이다 가까스로 이들 시신을 발견했다"며 "유관기관과 함께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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