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전남인데..담양은 510mm '물폭탄' 완도는 7mm '질끔', 왜?

전원 기자 2020. 8. 8.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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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에 7일 오전부터 이틀 연속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다.

8일 광주지방기상청 등에 따르면 광주와 구례, 곡성, 나주, 담양, 순천, 영광, 장성, 함평, 화순에 호우경보가 발효됐다.

화순 북면 505.5㎜, 곡성 옥과 492㎜, 광주 477.2㎜, 장성 434㎜, 구례 343.5㎜, 나주 342㎜, 함평 월야 338㎜, 순천 황전 309㎜ 등 광주와 전남 내륙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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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상 저기압 북동진, 광주·전남 내륙 통과"
전남 남해안은 영향 크지 않아
호우경보가 발효된 8일 전남 담양군 담양IC 인근 농경지가 물에 잠겨있다. 2020.8.8/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광주=뉴스1) 전원 기자 = 광주·전남에 7일 오전부터 이틀 연속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다.

8일 광주지방기상청 등에 따르면 광주와 구례, 곡성, 나주, 담양, 순천, 영광, 장성, 함평, 화순에 호우경보가 발효됐다.

광양, 무안, 목포, 보성, 신안(흑산면 제외), 영암, 장흥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돼 있다.

기상청은 9일 밤까지 광주·전남에 50~150㎜ 비가 더 올 것으로 내다봤다.

전날부터 이날 낮 12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담양 509.5㎜로 가장 많았다.

화순 북면 505.5㎜, 곡성 옥과 492㎜, 광주 477.2㎜, 장성 434㎜, 구례 343.5㎜, 나주 342㎜, 함평 월야 338㎜, 순천 황전 309㎜ 등 광주와 전남 내륙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렸다.

반면 광양 광양읍 85㎜, 해남 산이면 74㎜, 강진 65㎜, 진도 36.4㎜, 고흥 14.2㎜, 여수 12.6㎜, 완도 7㎜ 등 전남 남해안 지역을 중심으로는 내륙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강수량을 기록했다.

이같은 강수량 차이에 대해 기상청은 서해상에 있던 저기압이 북동진하면서 광주와 전남 내륙을 통과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서해상에 있던 저기압이 북동진하면서 광주와 전남 내륙지역을 통과해 많은 비가 내렸다"며 "그 영향으로 완도와 여수 등 전남 남해안 지역은 강수의 영향이 덜했다"고 말했다.

ddaum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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