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차 어떡해요" 지하주차장 침수에 차주들 발만 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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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차 어떻게해. 차 좀 빼줘요."
인근 지역에 상가 지하주차장과 공영주차장 밀집돼 있어 차량 수십대가 침수됐다.
차가 침수될 위기에 처하자 차 주인들은 침수지역에서 차를 안전한 곳에 옮기려고 시동을 걸었다.
A씨(52)는 "주차장에 주차했는데 차가 침수될 위기에 처했다는 소식을 듣고 차를 빼기 위해 시동을 걸었다"며 "하지만 금세 물이 차안으로 들어와 시동이 꺼졌다. 차가 오고가도 못해 견인 차를 불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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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박슬용 기자,이정민 기자 = “내 차 어떻게해. 차 좀 빼줘요.”
전날부터 내린 200㎜가 넘는 비로 인해 전북 전주 중화산동의 한 골목이 물에 잠겼다. 인근 지역에 상가 지하주차장과 공영주차장 밀집돼 있어 차량 수십대가 침수됐다.
차가 침수될 위기에 처하자 차 주인들은 침수지역에서 차를 안전한 곳에 옮기려고 시동을 걸었다. 하지만 소용이 없었다. 엔진에 물이 들어차 차 시동이 걸리지 않았다.
이를 본 다른 차주들은 어찌해야 할지 몰라 발만 동동 구르고 있었다. 결국 이들중 일부는 견인 차를 불러 차를 옮기기로 결정, 일부 침수차를 옮기는 작업이 진행중에 있다.
A씨(52)는 “주차장에 주차했는데 차가 침수될 위기에 처했다는 소식을 듣고 차를 빼기 위해 시동을 걸었다”며 “하지만 금세 물이 차안으로 들어와 시동이 꺼졌다. 차가 오고가도 못해 견인 차를 불렀다”고 말했다.
이어 “차 피해를 어떻게 보상 받아야할지 모르겠다”며 “답답하다. 무슨 비가 이렇게 많이 오냐”며 하소연했다.
이 지역은 인근 지역보다 저지대에 속해 빗물이 모이는 통로가 됐다고 주민들은 토로했다.
인근 지역에 사는 B씨(40)는 “빗물이 배수로를 통해 빠져나가야하는데 인근 지역보다 지대가 낮아 빗물이 이쪽으로 다 흘러들어온다”며 “너무 많은 양의 빗물이 모이면서 골목이 침수됐다”고 토로했다.
인근 건물 지하주차장과 공영 주차장도 물에 잠겨있는 상태다. 이 때문에 침수차량은 수십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전날부터 이날 오전 11시까지 전북지역 누적 강수량은 순창 402.8㎜, 진안 400.5㎜, 남원 333.6㎜, 전주 완산 286.5㎜, 장수 258.3㎜, 임실 250.1㎜, 익산 241.6㎜ 등을 기록하고 있다.
hada072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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