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웅 "애완용 검사들이 득세하는 세상 돼..늑대는 사료 먹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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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출신인 김웅 미래통합당 의원은 8일 전날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단행한 두 번째 검찰 정기 인사에 대해 "정권의 앞잡이, 정권의 심기 경호가 유일한 경력인 애완용 검사들이 득세하는 세상이 됐다"고 비판했다.
전날 정기 인사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의 참모진이 대거 물갈이되고, 추 장관과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58·사법연수원 23기)의 측근들이 대거 승진해 대검 부장 자리에 포진하자 이를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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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검사 출신인 김웅 미래통합당 의원은 8일 전날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단행한 두 번째 검찰 정기 인사에 대해 "정권의 앞잡이, 정권의 심기 경호가 유일한 경력인 애완용 검사들이 득세하는 세상이 됐다"고 비판했다.
전날 정기 인사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의 참모진이 대거 물갈이되고, 추 장관과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58·사법연수원 23기)의 측근들이 대거 승진해 대검 부장 자리에 포진하자 이를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그래도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권력의 횡포에 굴하지 않는 검사들이 더 많다"며 "늑대는 사료를 먹지 않는다"고 했다.
김 의원은 "개인적으로 문무일 총장, 문찬석 검사장과 같이 일할 때가 가장 좋았다"며 "판단력과 리더십이 뛰어나 한마디로 일할 줄 아는 분들이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문찬석 검사는 범죄 앞에서 용맹했다. 증권범죄합수단 폐지에 대해 서민 상대로 한 금융사기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안타까워했는데 그 우려는 지금의 사모펀드 사건으로 현실이 됐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던 문찬석(59·24기) 광주지검장은 지난 7일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지검장은 이날 검찰 고위 인사에서 법무연수원 기획부장으로, 좌천성 발령을 받았다. 문 지검장은 지난 2월 전국 지검장 및 선거담당 부장검사들이 참석한 회의에서 이 지검장을 공개적으로 비판한 것으로 전해졌다.
yos54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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