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성격에도 문제 있겠지" 권민아, 게시글 삭제→또 한번 올린 심경글 '자책'

강소현 기자 2020. 8. 6.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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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또 한번 심경글을 남겼다.  권민아는 6일 저녁 8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 피해자로 느껴지니까 모두 가해자로 만들어 버리냐고? 아니 난 사실만 말했고 가해자라 말한 적 없고 방관자라고 했어. 사실이잖아"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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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또 한번 심경글을 남겼다. /사진=뉴스1
그룹 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또 한번 심경글을 남겼다. 

권민아는 6일 저녁 8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 피해자로 느껴지니까 모두 가해자로 만들어 버리냐고? 아니 난 사실만 말했고 가해자라 말한 적 없고 방관자라고 했어. 사실이잖아"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권민아는 이날 오전 AOA 멤버 설현과 혜정, 찬미, 유나 등을 언팔로우한 이유에 대해 "방관자라는 생각이 들어 AOA의 기억을 점점 지우고 싶었다"며 "똑같은 방관자였다"라고 폭로했다. 

이어 올린 글에선 자해를 시도한 사진을 올리며 전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을 비판했다.

이후 해당 게시물은 모두 삭제됐지만 같은날 오후 또 한번 올린 심경글에서 그는 "나도 잘못 분명 있겠지. 내 성격에도 문제가 있을 거야. 하지만 멀쩡한 애 11년간 피 말려가면서 정신병은 다 들게 만들어놓고 그 누구도 진심 어린 사과 한마디 없는 건 너무 한 거 아닐까"라고 토로했다.

권민아는 "정말 진심 어린 사과 받고 싶어. 우리 가족은 무슨 죄야. 응급실 그만 오고 싶대"며 "오늘 그곳 사람들과 대화라도 나눠보려고 했으나 전부 연락두절이고 나도 무서워. 나를 어떻게 더 망가뜨릴지 무서워"라고 호소했다.
권민아는 끝으로 "11년 동안 가족, 친구에게도 말 못 했던 거 이제는 제정신 아닌 상태로 세상에 말했더니 돌아오는 건 결국 또 내 탓이 돼 버렸네요. 미안해요. 그런데 나 정말 힘들었어요. 아주 많이"라고 덧붙였다.

강소현 기자 kang420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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