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강댐 제한 수위 초과..오후 3시 3년 만에 수문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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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의 홍수조절 최후 보루인 소양강댐이 오늘(5일) 오전 집중호우로 제한 수위를 초과하자 3년 만에 수문을 개방합니다.
닷새째 이어진 집중호우로 홍수기 제한 수위를 초과함에 따라 후속 강우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로 보입니다.
한국수자원공사 소양강지사는 오늘 오후 3시부터 오는 15일 24시까지 수문을 열고 수위 조절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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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의 홍수조절 최후 보루인 소양강댐이 오늘(5일) 오전 집중호우로 제한 수위를 초과하자 3년 만에 수문을 개방합니다.
닷새째 이어진 집중호우로 홍수기 제한 수위를 초과함에 따라 후속 강우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로 보입니다.
한국수자원공사 소양강지사는 오늘 오후 3시부터 오는 15일 24시까지 수문을 열고 수위 조절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소양강댐 수위는 춘천, 인제, 양구, 홍천 등 댐 유역에 폭우가 내리면서 유입량이 많이 늘어나 오전 8시 30분을 전후해 홍수기 제한 수위인 190.3m를 넘겼습니다.
지난달 31일 초당 93t이 댐으로 유입되던 것이 1일 초당 100t, 2일 초당 157.7t 수준으로 점점 늘어나더니 댐 유역에 비가 집중됐던 이달 3일에는 1천327t으로 전날보다 8.5배나 급증했습니다.
어제에는 초당 1천761t의 물이 유입된 데 이어 오늘 오후 1시 기준으로 4천458t의 물이 유입되고 있습니다.
같은 시간 댐 저수율은 80.3%입니다.
현재 북한강 수계의 댐이 수문을 열고 물을 하류로 흘려보내는 상황에서 최상류 소양강댐마저 방류가 이뤄져 한강 수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울 잠수교가 침수되는 등 도로 곳곳의 차량이 통제되고 있는데 수문을 추가 개방하면 피해는 더 늘어날 수 있어 대비가 필요합니다.
소양강지사는 수문 방류로 인한 댐 하류 하천의 급격한 유속 증가와 수위 상승이 예상된다며 인명과 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ykyo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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