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현장] 젊은 연주자들의 릴레이 공연..'현악본색'
[FunFun 문화현장]
<앵커>
이어서 문화현장, 매주 수요일은 공연 소식 전해드립니다.
김수현 기자입니다.
<기자>
[현악본색 / 9일 / 롯데콘서트홀]
젊은 현악기 연주자들이 하루 세 차례, 릴레이로 축제 같은 음악회를 엽니다.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는 현악 연주자 9명이 함께 하는 무대, 현악 본색입니다.
바이올리니스트 김동현과 비올리스트 이승원, 첼리스트 강승민이 바흐의 곡만 연주하는 바흐의 아침을 시작으로, 2018 윤이상 국제 콩쿠르 우승자인 첼리스트 이정현의 리사이틀에 이어 8명이 함께 하는 피날레 무대는 솔로에서 2중주, 3중주, 8중주로 확장되는 현악 앙상블의 진수를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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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렌트 / 23일까지 / 디큐브아트센터]
뮤지컬 '렌트'는 가난한 예술가들의 삶을 그린 푸치니 오페라 '라보엠'의 현대 뉴욕 판입니다.
공연 개막 직전 35살의 나이에 요절한 천재 작곡가 조나단 라슨이 자전적 이야기를 담아낸 유작으로, 1996년 브로드웨이 초연 이후 전 세계 뮤지컬 팬들에게 특별한 작품이 됐습니다.
한국 초연 20주년을 맞아 렌트가 오랜만에 국내 무대에 올랐습니다.
이번 공연 캐스팅은 오종혁과 장지후, 김수하와 아이비, 김호영, 최재림, 전나영 등 뮤지컬 스타와 주목받는 신예가 고루 어울렸습니다.
우리의 삶은 빌려 쓰는 것처럼 끝이 정해져 있으니 바로 오늘에 충실하라는 메시지, 질병과 가난, 불안 속에서도 서로 사랑하며 희망을 잃지 않는 젊은이들의 모습이 여전히 깊은 울림으로 다가옵니다.
김수현 기자sh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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