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 역전 결승타..KT, 6연승으로 5위 도약 '신바람'
<앵커>
프로야구에서 7월부터 급상승세를 타고 있는 KT가 어제(4일)도 이겼습니다. 키움에 역전승을 거두고 6연승을 달리며 5위로 도약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6회까지 여러 차례 기회를 잡고도 병살타 3개로 땅을 쳤던 KT는 한 점 뒤져 있던 7회, 키움의 필승 계투조를 상대로 역전극을 펼쳤습니다.
이영준을 상대로 안타 2개를 뽑아내 투아웃 2-3루 기회를 만들었고, 황재균이 안우진의 시속 153km의 강속구를 받아쳐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9회 말 마무리 투수 김재윤이 원아웃 만루 위기에 몰렸지만 김하성을 2루수 앞 병살타로 유도해 승리를 지켰습니다.
6연승을 달린 KT는 올 시즌 처음으로 공동 5위로 도약해 창단 이후 첫가을야구의 꿈을 키웠습니다.
올 시즌 처음으로 관중이 입장한 광주 경기에서는 LG 김현수가 불방망이쇼를 펼쳤습니다.
2회 역대 다섯 번째로 오른쪽 담장 넘어 전시된 차량에 맞는 홈런을 쳐 새 차를 장만한 데 이어 한 점 뒤진 5회 투아웃 만루에서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 홈런까지 터뜨려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7회부터 9점을 몰아낸 LG가 15대 5 완승을 거두고 4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7위 롯데는 선발 서준원의 6이닝 무실점 호투와 1회에 터진 전준우의 투런 홈런 등 15안타를 터뜨린 타선의 힘으로 SK를 8대 0으로 완파하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삼성은 9회 포수 가까이에 공이 튄 틈을 놓치지 않고 홈을 파고든 박해민의 재치 있는 주루플레이로 쐐기를 박아 두산을 눌렀습니다.
이성훈 기자che0314@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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