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 가스 누출 사고' LG폴리머스 韓 직원 2명 보석 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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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와 LG폴리머스인디아 등에 따르면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 고등법원은 오늘 LG폴리머스 법인장 등 한국인 간부 2명과 현지인 직원 등 12명에 대해 보석을 허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들은 법원 명령 집행 절차 등을 거쳐 2∼3일 뒤 비사카파트남의 구치소에서 풀려나게 됐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7일 과실치사, 독성 물질 관리 소홀 혐의 등으로 체포돼 구치소에 수감됐습니다.
안드라프라데시주 비사카파트남의 이 법인에는 한국인 직원 네 명이 근무 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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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인도 가스 누출사고와 관련해 현지에서 구속 수감된 LG화학의 계열사 법인장 등 한국인 직원 두 명에게 보석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업계와 LG폴리머스인디아 등에 따르면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 고등법원은 오늘 LG폴리머스 법인장 등 한국인 간부 2명과 현지인 직원 등 12명에 대해 보석을 허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들은 법원 명령 집행 절차 등을 거쳐 2∼3일 뒤 비사카파트남의 구치소에서 풀려나게 됐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7일 과실치사, 독성 물질 관리 소홀 혐의 등으로 체포돼 구치소에 수감됐습니다.
이들은 앞으로 불구속 상태로 수사를 받게 됩니다.
이들에 대한 기소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인도의 형사 재판은 상고심까지 진행된다면 대개 2∼3년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LG폴리머스는 LG화학이 1996년 인도 시장에 진출하며 인수한 현지 첫 사업장입니다.
안드라프라데시주 비사카파트남의 이 법인에는 한국인 직원 네 명이 근무 중이었습니다.
지난 5월 7일 이 공장에서는 독성의 스티렌 가스가 누출돼 수백 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이 가운데 12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김정기 기자kimmy12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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