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진실은?'..피해 주장 여직원 '허위신고'로 해고당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대 산학협력단 정규직 여성 직원이 부서 노래방 회식에서 상사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학교 측에 신고했다가 '허위신고와 무고'로 해고당했다.
4일 전남대에 따르면 전남대 산학협력단 일부 남녀 직원은 지난해 12월 송년 회식을 하고 노래방으로 옮겨 음주와 가무를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찰 수사로 진실 밝혀질 듯
(광주=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전남대 산학협력단 정규직 여성 직원이 부서 노래방 회식에서 상사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학교 측에 신고했다가 '허위신고와 무고'로 해고당했다.
해당 여성은 학교 측의 조치에 반발해 해고 무효 소송을 제기했다
4일 전남대에 따르면 전남대 산학협력단 일부 남녀 직원은 지난해 12월 송년 회식을 하고 노래방으로 옮겨 음주와 가무를 했다.
정규직 여성 직원 A씨는 송년 회식 2주가량 후 대학 인권센터에 노래방에서 상사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신고했다.
이에 대학인권센터 운영위원회, 인권센터 성희롱성폭력방지대책위원회, 산학협력단 징계위원회 등은 신고인, 피신고인, 참고인 등을 대상으로 진술을 받았다.
또한 노래방 CCTV 등을 확인했다.
이에 징계위원회는 A씨가 의도를 가지고 허위신고와 무고를 한 것으로 판단하고 A씨를 해고했다.
징계위원회는 당시 노래방 상황을 진술한 여성 직원 B씨에 대해서도 허위신고에 동조한 혐의로 정직 3개월 징계를 내렸다.
이에 A씨는 해고 조치에 반발해 해고 무효 소송을 제기했다.
경찰은 전남대 조치와 별도로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남대 관계자는 "징계위원회에 참가한 내외부 위원들이 노래방 CCTV 등을 토대로 신고자와 참고인에 대해 해고와 정직 조치를 각각 내렸다"며 "현재 경찰에서 성추행 혐의에 대해 수사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shchon@yna.co.kr
- ☞ 윤석열, 신임검사 앞에서 '독재' '전체주의' 언급 속내는
- ☞ 여친 줄 오래 섰다고…햄버거 가게 직원에 총 쏴 살해
- ☞ 갈라파고스 섬에 출현한 중국 선박 260척 정체는?
- ☞ 틱톡에서 유명해지려고…말다툼 끝 이웃 살해
- ☞ 코끼리 주변에서 경적 울렸다가 그만...
- ☞ 유명 코미디언 페이스북·인스타그램 왜 영구삭제 됐나
- ☞ "음주운전차 방치해 2차 사고로 사망"…국민 청원 보니
- ☞ 급증하는 시신 처리하려 이동식 화장시설도 등장
- ☞ '0.1% 미만' 확율 한우 세쌍둥이 송아지 출산
- ☞ "아리아, 살려줘"…한마디에 독거노인 구한 AI 스피커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슈퍼주니어 려욱, 타히티 출신 아리와 5월 결혼 | 연합뉴스
- '전국노래자랑' 새 MC 남희석 "명성에 누가 되지 않도록 노력" | 연합뉴스
- 檢 "SPC, 수사 대비 도상훈련…황재복 '수사관 술 먹여라' 지시" | 연합뉴스
- 이재명 주변서 흉기 품은 20대는 주방 알바…귀가 조치 | 연합뉴스
- 아들 이정후 MLB 첫 안타에 아버지 이종범 기립박수 | 연합뉴스
- 시흥 물왕호수서 승용차 물에 빠져…70대 남녀 사망 | 연합뉴스
- 가시덤불 헤치고 길 잃은 고사리 채취객 찾은 119구조견 | 연합뉴스
- "딸키우면 행복할거라 생각" 신생아 매매해 학대한 부부 실형 | 연합뉴스
- [삶] "난 좀전에 먹었으니 이건 아들 먹어"…결국 굶어죽은 엄마 | 연합뉴스
- 피렌체 찾은 배우 이병헌, 伊관객 즉석 요청에 "꽁치∼꽁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