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동북부 중심으로 빗줄기 점차 세져..포천 시간당 54mm(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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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일시적으로 소강상태를 보인 장맛비가 경기 동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점점 거세지고 있다.
시간당 50∼100㎜ 안팎의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는 곳이 있어 추가 인명 사고와 주택과 농작물 피해가 우려된다.
경기 동북부에 해당하는 포천에는 시간당 54㎜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현재 비 때문에 발생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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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류수현 기자 = 4일 일시적으로 소강상태를 보인 장맛비가 경기 동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점점 거세지고 있다.
시간당 50∼100㎜ 안팎의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는 곳이 있어 추가 인명 사고와 주택과 농작물 피해가 우려된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집계된 누적 강수량은 가평 74㎜, 포천 60㎜, 연천 28㎜, 파주 27.5㎜, 동두천 22.5㎜, 의정부 21㎜다.
경기 동북부에 해당하는 포천에는 시간당 54㎜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현재 비 때문에 발생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달 1일부터 이번 장맛비로 경기도에서 7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다.
전날 평택의 한 공장에서 토사 매몰로 직원 3명이 사망했다. 가평에서는 토사가 펜션 건물을 덮쳐 주인 모녀와 손자 등 3명이 목숨을 잃었다.
지난 2일 안성 일죽면에서는 산사태가 일어나 토사가 한 양계장에 들이닥치면서 50대 남성 1명이 매몰돼 숨졌다.
전날 포천 한 저수지에서 수문 개방을 위해 보트를 타고 나간 낚시터 관리인은 아직 실종 상태며, 가평 대성리 계곡에서는 1명이 급류에 떠내려가 수색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폭우로 이재민 327세대(456명)가 발생했으며, 주택 241채, 농경지 1천627㏊, 비닐하우스 2천740동이 침수 피해를 봤다.
이천 율면 산양저수지, 안성 일죽면 주천저수지와 보개면 북좌저수지 등 3개 저수지 둑이 일부 붕괴했다.
수도권 전철 경강선(판교∼여주역) 신둔도예촌∼여주역 구간은 선로면 복구 및 보강 작업으로 이날까지 운행이 중단된다.
코레일은 지난 2일 하행 이천∼부발 구간에서 선로면을 지탱하는 흙이 빗물로 유실돼 상행 선로로 후속 열차를 운행했으나, 계속되는 비로 신둔도예촌∼여주역 상행 선로면도 유실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당일 오후 8시부터 열차 운행을 멈췄다.
의정부 장암동 장암지하차도와 오산시 누읍동 잠수교, 용인시 초하천 하상도로, 여주시 흥천교 등 도내 11개소에서 차량 운행이 통제되고 있다.
한편 토사 유출로 2일 오후 4시부터 통행이 막힌 경부고속도로 신갈분기점∼영동고속도로 진입 연결 구간은 38시간 만인 이날 오전 6시부터 재개됐다.
이달 1일 오후 6시부터 경기도 누적 강수량은 안성 401㎜, 가평 384㎜, 여주 354㎜, 이천 346.5㎜, 용인 346.5㎜, 연천 336㎜, 광주 288.5㎜다.
기상청 관계자는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가 강약을 반복하면서 내리겠다"며 "비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y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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