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항공 올 2분기 '경영파탄 위기' 수준 손실 기록

최호원 기자 2020. 8. 3. 22: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일본의 양대 항공사가 올 2분기 경영 파탄 위기의 손실을 냈습니다.

일본항공은 지난해 2분기 129억 엔의 흑자를 올렸지만, 1년 만에 경영파탄 직전이었던 지난 2009년 2분기 990억 엔에 육박하는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아사히신문은 회계기준이 다르긴 하지만, 올 2분기 일본항공 손실 규모는 경영 파탄 직전의 수준에 필적하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일본항공은 올 1분기의 229억엔 적자에 이어 2분기 연속으로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일본의 양대 항공사가 올 2분기 경영 파탄 위기의 손실을 냈습니다.

일본항공(JAL)은 3일 지난 4~6월 결산(국제회계기준)에서 937억 엔(약 1조 600억 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항공은 지난해 2분기 129억 엔의 흑자를 올렸지만, 1년 만에 경영파탄 직전이었던 지난 2009년 2분기 990억 엔에 육박하는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아사히신문은 회계기준이 다르긴 하지만, 올 2분기 일본항공 손실 규모는 경영 파탄 직전의 수준에 필적하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일본항공은 올 1분기의 229억엔 적자에 이어 2분기 연속으로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29일 일본 최대 항공사 전일본공수(ANA)를 운영하는 ANA홀딩스는 올 2분기 최종 손익 기준으로 1천88억 엔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호원 기자bestiger@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