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펜션에 토사 덮쳐 일가족 3명 사망..현장 수색 종료

김덕현 기자 2020. 8. 3.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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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가 퍼부은 경기 가평군의 한 펜션이 토사에 매몰돼 일가족 3명이 숨졌습니다.

오늘(3일) 오전 10시 40분쯤 경기 가평군 가평읍 산유리에서 토사가 무너져 펜션을 덮쳤습니다.

베트남 출신의 40대 펜션 직원이 현장에 매몰돼 있는 것으로 추정돼 소방당국이 수색 작업을 벌이다 저녁 7시 40분쯤 중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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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가 퍼부은 경기 가평군의 한 펜션이 토사에 매몰돼 일가족 3명이 숨졌습니다.

오늘(3일) 오전 10시 40분쯤 경기 가평군 가평읍 산유리에서 토사가 무너져 펜션을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펜션 관리동 건물이 무너지면서 건물 안에 있던 펜션 주인 65살 A 씨와 A 씨의 딸 36살 B 씨, 두 살배기 손자 C 군이 숨졌습니다.

베트남 출신의 40대 펜션 직원이 현장에 매몰돼 있는 것으로 추정돼 소방당국이 수색 작업을 벌이다 저녁 7시 40분쯤 중단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이 직원이 산사태 전 현장을 떠난 걸로 보인다고 밝혔는데, 소재를 파악하는 동시에 내일(4일) 오전 수색작업도 재개할 방침입니다.

수색 작업에는 소방과 경찰 인력 39명과, 굴착기 4대 등 장비 16대가 동원됐는데, 현장 인근 도로에 토사가 쌓이고 도로가 유실돼 진입이 어려워 시신을 수습하기까지 6∼7시간이 걸렸습니다.

한편, 펜션 관리동과 따로 떨어져 있던 숙소동에서 머물던 투숙객들은 무사히 대피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사진=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연합뉴스)

김덕현 기자d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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