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밤부터 500mm 이상 폭우 온다"..특급경보 발령

북한이 오늘(3일) 오후 일부 지역에 폭우과 관련한 '특급경보'를 발령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방송은 오늘 밤부터 오는 6일 아침까지 양강도·함경북도·나선시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중급경보'가 내려졌으며, 평안도·황해도·개성시·자강도 남부, 강원도 내륙 일부 지역에 '특급경보'가 발령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방송은 "오늘 밤부터 오는 6일 아침까지 장마전선과 중부지역을 지나가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폭우를 동반한 150에서 300㎜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전망했습니다.

특히 "평안남북도와 황해남북도, 개성시, 자강도 남부, 강원도 내륙 일부 지역에서는 50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조선중앙방송은 "인민경제 여러 부문에서는 폭우와 많은 비, 홍수에 의한 침수, 저수지 범람, 산사태 등 재해를 막기 위한 철저한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조선중앙TV 화면 캡처, 연합뉴스)

안정식 기자cs7922@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