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빠가 누군지 알아?" 중국서 경비원 폭행 사건

2020. 8. 3. 17:3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NS와 인터넷 검색어를 통해 오늘(3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중국에서 주차 단속을 하던 경비원이 폭행을 당했는데, 가해자가 음주 상태에 불법 주차 중이었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중국 경비원 폭행'입니다.

지난달 28일 중국 광시성 난닝시의 주택가입니다. 30대 남성이 50대 경비원에게 주먹을 휘두릅니다.

가해 남성은 당시 술에 취한 상태로, 주차 금지 구역인 인도 위에 무단으로 주차를 하려고 하다가 이것을 경비원이 막으려고 한 상황이었습니다.


가해 남성은 폭행을 하는 동안 "우리 아빠가 누군지 알고 있냐, 무려 공안국 부국장이다"라고 주장하면서 자신의 신분을 과시하기도 했는데요, 남성의 폭행은 30분 넘게 이어졌고 50대 경비원은 안면 골절로 입원 치료까지 받았습니다.


관할 공안국은 가해자를 붙잡아서 10일간의 행정 구류와 우리 돈 8만 5천 원 가량인 벌금 500위안을 부과했는데요, 공안국 관계자는 가해자의 아버지가 공안국에 소속된 공안은 맞기는 하지만 이와 관련 없이 엄격하게 법을 집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누리꾼들은 "벌금 8만 5천 원 실화냐?!! 850만 원도 모자라다!" "'내가 누군지 알아?' 이 말은 언제 들어도 천박하네요" 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자료출처 : ZAKE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