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내각 지지율 35.4%로 역대 최저.."코로나 대책 미흡"

이재준 2020. 8. 3.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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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 내각 지지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에 역대 최저로 떨어졌다.

TBS 뉴스는 3일 자체 JNN 여론조사 결과 아베 내각의 지지율이 35.4%로 2차 내각 출범 이래 가장 낮은 수치로 주저앉았다고 전했다.

JNN이 2018년 10월 조사방법을 변경한 이래 아베 2차 내각이 들어선 후 불지지율이 60%를 넘어선 것은 처음이라고 TBS는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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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 내각 지지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에 역대 최저로 떨어졌다.

TBS 뉴스는 3일 자체 JNN 여론조사 결과 아베 내각의 지지율이 35.4%로 2차 내각 출범 이래 가장 낮은 수치로 주저앉았다고 전했다.

아베 내각을 지지하는 일본 유권자는 전월보다 2.8% 떨어졌으며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 경우 2.4% 올라간 62.2%에 달했다.

JNN이 2018년 10월 조사방법을 변경한 이래 아베 2차 내각이 들어선 후 불지지율이 60%를 넘어선 것은 처음이라고 TBS는 지적했다.

코로나10 확산을 막기 위한 아베 정부의 노력에 대해 "평가한다'는 26%로 지난 2월 이래 최저로 떨어졌다.

또한 일본 정부가 지난달 22일부터 도쿄를 제외한 전국에서 시행한 경기부양책 'Go To 트래블' 캠페인에 관해서도 "평가한다"가 25%인 반면 "평가하지 않는다"는 66%에 달했다.

캠페인 혜택을 쓰지 않겠다는 비율도 77%로 사용하겠다는 19%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았다.

코로나19 환자 증대에 따라 일본 정부가 긴급사태 선언을 재발동을 해야 하는지에는 "해야 한다"가 61%, 코로나19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조기에 임시국회를 소집해야 한다는 의견도 80%에 달했다.

한편 적 미사일 등에 의한 공격을 받기 전에 적기지를 선제 공격하는 능력과 관련해서는 "보유해야 한다"는 의견이 43%, "보유해선 안 된다"는 견해가 41%로 팽팽히 맞섰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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