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당 대표 후보들, 대구 · 경북서 표심 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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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후보는 오늘 대구 엑스코에서 연이어 열린 대구시당과 경북도당 대의원대회에서 "제가 대표가 되면 지명직 최고위원 중에 영남 안배를 반드시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부겸 후보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어법을 빌리자면 저는 당 대표 '깜'이 된다"며 "제가 당 대표가 되는 것 자체로 대구 경북과 부산 경남 울산을 비롯한 취약지의 당 지지율이 오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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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표 경선에 나선 후보들이 오늘(2일) 대구·경북(TK)에서 지역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이낙연 후보는 오늘 대구 엑스코에서 연이어 열린 대구시당과 경북도당 대의원대회에서 "제가 대표가 되면 지명직 최고위원 중에 영남 안배를 반드시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대구·경북은 경제가 어려운데 그것부터 돕겠다"며 "섬유 등 전통산업을 고도화하고, 자율주행차 시범도시 등 미래산업을 키우는 정책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보건의료산업을 야심적으로 키우기를 제안한다"고 공약했습니다.
김부겸 후보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어법을 빌리자면 저는 당 대표 '깜'이 된다"며 "제가 당 대표가 되는 것 자체로 대구 경북과 부산 경남 울산을 비롯한 취약지의 당 지지율이 오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경북 출신으로 대구 수성갑 지역구에서 20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 후보는 "9년간 네 번 출마해 세 번 떨어졌지만, 한번 승리야말로 당원 동지의 피땀과 눈물의 결정체"라며 지역 연고를 앞세웠습니다.
김 후보는 "신공항, 광역순환철도 사업을 돕겠다"며 "경북과 대구를 광역경제권으로, 필요하다면 부산·울산·경남과 영남경제권으로 엮어 미래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공약했습니다.
박주민 후보는 "대구·경북 청년당원들을 만났는데, 빨갱이 소리 듣는 것은 괜찮아도 당이 당원들의 의사를 무시하는 것이 너무 힘들다고 하더라"라며 "당 대표가 되면 대구·경북 당원들과 직접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176석을 가지고도 이런 역할을 제대로 못 하는 정당에 누가 또 투표하고 싶겠나"라며 "전환의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고정현 기자y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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