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사 덮친 도로 곳곳 통제..충북선 등 열차 운행 중단

박원경 기자 2020. 8. 2.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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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갑자기 내린 비로 토사가 도로를 덮치면서 도로 곳곳이 통제됐습니다. 충북선 등 전국의 열차 운행이 곳곳에서 중단된 상태인데, 복구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원경 기자입니다.

<기자>

왕복 2차선 도로 한복판에 뿌리를 드러낸 나무들이 쓰러져 있습니다.

도로 옆 야산에서는 흙탕물이 계속해서 흘러 내려옵니다.

밤사이 내린 비로 토사가 도로를 덮치면서 고속도로와 국도 곳곳이 통제됐습니다.

오늘(2일) 새벽 충북 충주시 중부내륙고속도로 중원터널 근처에서는 돌과 토사가 도로에 유입돼 한동안 차량 운행이 통제됐습니다.

중부고속도로와 평택제천간고속도로 곳곳도 차량 운행이 통제된 상태에서 복구 작업이 진행됐습니다.


열차 선로에 토사가 유입되면서 열차 운행도 곳곳에서 중단됐습니다.

충북선과 태백선은 오늘 아침 6시부터 전 구간 열차 운행이 중단됐고, 영동선은 강릉-동해 구간, 영주-부전 구간만 열차가 운행되고 있습니다.

중앙선은 원주-영주 구간 운행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한국철도공사는 긴급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운행 재개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박원경 기자seagul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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