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전문가 패널 "北 위법 자금으로 핵·미사일 개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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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해상 환적 방식으로 마련한 위법 자금으로 핵·미사일 개발을 계속하고 있다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패널이 최근 조사보고서를 통해 지적했습니다.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패널은 북한의 인력수출 문제도 지적했습니다.
유엔 결의에 따라 모든 회원국은 지난해 12월까지 북한 노동자를 북한으로 돌려보낼 의무가 있었는데도, 각국에서 북한 노동자가 호텔 종업원, 스포츠 선수, 의료 종사자로 여전히 활동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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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해상 환적 방식으로 마련한 위법 자금으로 핵·미사일 개발을 계속하고 있다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패널이 최근 조사보고서를 통해 지적했습니다.
NHK의 오늘(2일) 보도에 따르면, 보고서에는 "북한은 지금도 핵 관련 물질을 계속 제조하고 있고 핵탄두를 탑재하기 위해 탄도미사일 능력과 설비를 계속 상향시키고 있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북한의 석탄 수출은 유엔 제재로 전면 금지돼 있습니다.
하지만 북한은 올해 3월 이후 바다 위에서 선박끼리 옮겨 싣는 환적 수법으로 석탄 수출을 재개해 위법하게 자금을 확보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보고서는 또, 북한이 유엔이 정한 상한선을 훨씬 넘는 석유 정제품을 밀수입하고 있다는 내용도 포함했습니다.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패널은 북한의 인력수출 문제도 지적했습니다.
유엔 결의에 따라 모든 회원국은 지난해 12월까지 북한 노동자를 북한으로 돌려보낼 의무가 있었는데도, 각국에서 북한 노동자가 호텔 종업원, 스포츠 선수, 의료 종사자로 여전히 활동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습니다.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는 이런 상황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명하면서 각국에 대북 제재의 완전한 이행을 촉구했다고 NHK는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유영규 기자ykyo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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