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사 유입' 고속도로 극심 정체..열차 운행 곳곳 중단
박원경 기자 2020. 8. 2. 12:09
<앵커>
오늘(2일) 새벽 중부내륙고속도로 중원터널 근처에서 도로에 토사가 유입돼 한동안 도로가 통제되는 등 고속도로 곳곳이 차단됐습니다. 열차 운행도 곳곳에서 중단됐습니다.
박원경 기자입니다.
<기자>
차량들이 불을 밝힌 채 줄지어 늘어서 있습니다.
오늘 새벽 3시 10분쯤 충북 충주시 중부내륙고속도로 중원터널 근처 도로에 돌과 토사가 유입됐습니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2시간 동안 도로가 통제되면서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중부선 하남 방향 음성휴게소 근처와 중부내륙선 양주방향 충주 분기점 근처, 평택 제천선 동충주 분기점 근처도 현재 도로에 토사가 유입돼 통행이 제한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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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내린 비로 열차 선로에 토사가 유입되면서 열차 운행도 곳곳에서 중단됐습니다.
충북선과 태백선은 오늘 아침 6시부터 전 구간 열차 운행이 중단됐고, 영동선은 강릉-동해 구간, 영주-부전 구간만 열차가 운행되고 있습니다.
중앙선은 원주-영주 구간 운행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한국철도공사는 긴급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운행 재개까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박원경 기자seagul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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