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 이정범 감독 "'아저씨' 원래 50대 설정, 원빈 만나고 확 바꿔"

김명미 입력 2020. 8. 2.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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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 이정범 감독이 원빈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이날 이정범 감독은 "원빈 씨가 어느 날 연락이 와서 '시나리오를 봤는데 만나 뵙고 싶다'고 하더라. 어안이 벙벙했다"며 "원래 50대 아저씨를 주인공으로 설정했다. 원빈 씨가 한다고 하니 그림이 안 그려지더라. 그래도 '이참에 원빈 씨 얼굴이나 보자'라는 마음으로 나갔는데, 그 자리에서 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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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명미 기자]

'아저씨' 이정범 감독이 원빈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8월 2일 방송된 JTBC '방구석 1열'은 개봉 10주년을 맞은 영화 '아저씨' 특집으로 진행됐다. 이날 이정범 감독과 배우 김희원이 출연했다.

이날 이정범 감독은 "원빈 씨가 어느 날 연락이 와서 '시나리오를 봤는데 만나 뵙고 싶다'고 하더라. 어안이 벙벙했다"며 "원래 50대 아저씨를 주인공으로 설정했다. 원빈 씨가 한다고 하니 그림이 안 그려지더라. 그래도 '이참에 원빈 씨 얼굴이나 보자'라는 마음으로 나갔는데, 그 자리에서 반했다"고 밝혔다.

이어 "원빈 씨가 시나리오를 분석해 가져왔고, 2시간 동안 이야기를 했는데 '아저씨가 소녀를 구하는 내용이지만, 소녀를 통해 아저씨도 구원받는 것 같다'는 말을 하더라. 2시간의 만남 이후 바로 결정했고, 시나리오도 확 바꿨다. 액션 수위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정범 감독은 화제의 원빈 삭발신에 대해 "원래 시나리오에 있었는데, 그 장면이 그렇게 탄성을 자아낼 정도였는지 몰랐다. 물론 촬영할 때 느낌은 왔다"고 밝혔다.

(사진=JTBC '방구석 1열' 캡처)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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