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740명 확진' 대구서 한 달간 코로나19 지역 감염 없었다

최호원 기자 2020. 8. 2.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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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2,3월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했던 대구에서 최근 한 달째 지역사회 감염자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2일 질병관리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대구지역 코로나19 누적 환자 수는 6천942명으로 전날보다 두 명이 늘었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초 대구 모 연기학원에서 10명의 집단 감염이 다시 발생하는 등 좀처럼 긴장을 늦출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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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2,3월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했던 대구에서 최근 한 달째 지역사회 감염자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2일 질병관리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대구지역 코로나19 누적 환자 수는 6천942명으로 전날보다 두 명이 늘었습니다.

하지만, 두 명 모두 시리아에서 입국한 외국인 가족으로 지역사회 감염자는 지난달 4일 이후 30일째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대구는 지난 2월18일 신천지 교인들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확인된 이후 같은 달 29일 최대 741명 확진자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후 전국에서 의료진과 소방관계자, 자원봉사자 등이 달려오면서 확산세는 조금씩 줄어들었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초 대구 모 연기학원에서 10명의 집단 감염이 다시 발생하는 등 좀처럼 긴장을 늦출 수 없었습니다.

다행히 추가 감염은 없었고, 이후엔 한두 명의 해외유입 사례만이 나타났습니다.

대구 지역 보건 관계자들은 한때 중국 우한과 비교되던 대구가 코로나19로부터 안전을 확보할 수 있게 된 것은 "무엇보다 시민들이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줬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재동 대구시 시민건강국장은 "연기학원 발 집단 감염 당시 수강생 등이 인근 식당과 편의점을 자주 찾아 추가 확산을 우려했다"며 하지만, "시민들이 마스크 착용을 철저히 해준 덕분에 추가 환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국장은 이어 "코로나19 확산 저지에는 무엇보다 시민들의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관리가 가장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최호원 기자bestig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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