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시간당 최고 80mm 폭우..한때 소강, 밤부터 고비

홍영재 기자 2020. 8. 2.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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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서울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동작대교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홍영재 기자, 지금 그곳은 어떻습니까?

<기자>

제가 나와있는 동작대교는 어제(1일) 오후부터 비가 잦아들면서 현재는 머리가 살짝 젖을 정도로 비가 조금씩 오고 있습니다.

잠수교 수위는 현재 4m로 점점 올라가는데 수위가 5.5m까지 높아지면 보행자 통행이 금지됩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 호우주의보가, 경기서남부와 충북북부, 강원 영서남부에 호우 경보가 발효돼, 일부 지역에선 시간당 30~ 50mm의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를 뿌리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부터 현재까지 서울지역은 83mm, 경기도 여주는 최대 175mm의 큰 비가 내렸습니다.

밤사이 경기도 용인에 호우경보가 발효되면서 죽전의 탄천 산책로가 물에 잠기기도 했습니다.

<앵커>

주말인데, 어제에 이어 오늘도 많이 내릴까요?

<기자>

서울과 경기는 호우특보가 발효된 상황인데 일부 지역에선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에서 80mm의 강한 비가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오늘 오후까지 비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저녁부터 내일 밤까지 중부지방에는 최대 300mm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이에 따라 시설물 관리와 저지대 침수 피해 방지, 빗길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홍영재 기자y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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