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들린 허경민..5년 만에 '23경기 연속 안타' 기록
<앵커>
어제(31일) 타율 1위에 오른 프로야구 두산 허경민 선수의 신들린 안타 쇼가 오늘도 이어졌습니다. 5년 만에 23경기 연속 안타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허경민은 NC에 두 점 뒤져 있던 4회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만들었습니다.
2015년 삼성 구자욱 이후 5년 만에 2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뒤 6회에도 좌전안타를 추가했습니다.
어제 규정타석을 채우면서 KT 로하스를 제치고 1위에 오른 시즌 타율을 3할 9푼 6리까지 끌어올렸습니다.
허경민은 안타를 치고 나갈 때마다 득점까지 올리며 두산의 공격을 이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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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에 15승 6패로 리그 최고 승률이자 구단 사상 월간 최고 승률을 기록한 KT는 8월도 상쾌하게 출발했습니다.
장성우와 심우준의 홈런 등 무더기 안타를 터뜨려 3회까지 9점을 뽑아냈고 보름 만에 마운드에 오른 신인 소형준이 7회 투아웃까지 무실점 호투를 펼쳐 KT의 5연승 도전을 이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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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구단에서는 판정 논란이 일었습니다.
3회 런다운에 걸린 롯데 2루 주자 전준우가 쓰리피트 라인을 벗어나 태그를 피한 것처럼 보였는데 세이프로 판정됐습니다.
KIA는 여기서 내야수들의 연속 호수비로 추가 실점을 막았지만 5회 김선빈의 실책으로 한 점을 내줘 주도권을 빼앗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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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셀 합류 이후 급상승세인 2위 키움은 오늘도 삼성에 앞서 5연승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우기정)
이성훈 기자che0314@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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