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해 말다툼 벌이다 바다로 투신..익수자 2명 구조

허단비 기자 2020. 8. 1.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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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해 친구와 말다툼을 하던 남성이 갑자기 바다로 뛰어 해경에 긴급 구조됐다.

완도해양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쯤 전남 완도군 노화도 한 편의점 앞에서 A씨(44)와 B씨(44)가 술을 마시던 중 말다툼을 벌였다.

이후 A씨가 갑자기 바다로 투신했고 이를 구조하기 위해 B씨도 뒤따라 바다에 뛰어들었다.

이를 목격한 행인의 신고로 출동한 해경은 1일 오전 2시46분쯤 해상에서 구명환과 줄을 잡고 있던 A씨와 B씨를 발견, 신속히 구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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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해양경찰이 1일 오전 2시47분쯤 전남 완도군 노화도 한 해상에서 물에 빠진 익수자를 구하고 있다. (완도해양경찰서 제공)2020.8.1/뉴스1 © News1

(완도=뉴스1) 허단비 기자 = 술에 취해 친구와 말다툼을 하던 남성이 갑자기 바다로 뛰어 해경에 긴급 구조됐다.

완도해양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쯤 전남 완도군 노화도 한 편의점 앞에서 A씨(44)와 B씨(44)가 술을 마시던 중 말다툼을 벌였다.

이후 A씨가 갑자기 바다로 투신했고 이를 구조하기 위해 B씨도 뒤따라 바다에 뛰어들었다.

이를 목격한 행인의 신고로 출동한 해경은 1일 오전 2시46분쯤 해상에서 구명환과 줄을 잡고 있던 A씨와 B씨를 발견, 신속히 구조했다.

이들은 저체온증과 두통을 호소해 해남 소재 종합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이들을 구조한 후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beyond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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