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국수·똠양꿍.. 입안 가득 퍼지는 '여행의 맛' [김도훈의 맛있는 이야기]
진한 육수에 야채·허브향.. 베트남 쌀국수 '1순위'
분자·반쎄오·짜조도 현지 맛과 거의 같아
맵고,시고, 달고.. 태국음식 5味 자랑
印尼 렌당·나시고랭 최고.. 매콤한 미리짜는 중독성

#한국인이 사랑하는 베트남 대표 음식 쌀국수
외식시장에서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폭발적으로 늘어난 키워드가 베트남 음식점이다. 초기에는 현지식이라기보다는 미국, 호주 등에서 유학생활을 한 학생들이 맛보던 쌀국수, 월남쌈 등의 향수를 바탕으로 내놓은 음식이었다.
하지만 요즘에는 베트남에서 직접 즐긴 경험을 바탕으로 조리한 다양한 현지 메뉴를 맛볼 수 있다. 차가운 느억맘 국물과 함께 숯불에 구워낸 돼지고기와 쌀국수를 적셔 먹는 분자, 베트남 스타일 튀김만두 짜조, 베트남 부침개 반쎄오, 비빔국수 미꽝, 베트남식 샌드위치 반미 등 굳이 베트남을 가지 않아도 얼마든지 현지와 거의 흡사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대중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메뉴는 베트남 쌀국수, 바로 ‘포(Pho)’다. 포로 시작하는 다양한 프렌차이즈부터 시작해서 미국식 쌀국수, 현지식 생면 쌀국수 등 수많은 포 전문점들이 식사뿐만 아니라 대표 ‘해장템’으로 자리 잡았다.



미국 CNN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 1, 2위에 쇠고기 요리인 렌당과 나시고랭이 올랐다. 두 요리 모두 인도네시아 음식이다. 이뿐만 아니라 14위에도 꼬치요리인 사떼가 오르면서 인도네시아 음식이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국내에서는 음식을 떠나 인도네시아라고 하면 발리를 이야기해야만 이해를 할 정도로 생소하다. 그럼에도 태국, 베트남 음식점 수에는 못 미치지만 최근 인도네시아 음식점들이 조금씩 눈에 띄고 있다.
건국대 인근의 반둥식당은 국내 최초로 시작된 미리짜 전문 인도네시아 음식점이다. 지민규 셰프가 인도네시아 반둥에 살면서 20여년간 즐겨먹던 미리짜 특유의 매운맛에 반해 현지 음식점에 들어가 일하며 직접 국수를 배우고 연구개발한 끝에 국내에 선보였다. 독특한 식감의 에그누들과 매콤한 돼지고기 고명, 바삭한 튀김과 신선한 야채의 조합이 잘 어울려 중독성이 강하다. 보통의 동남아 음식과 다르게 향신료의 풍미가 진하지 않아 호불호가 크게 없다. 나시고랭(볶음밥), 미고랭(볶음면), 쌀국수 등 다양한 메뉴도 선보인다. 아직은 생소한 만큼 반둥식당에서는 음식 먹는 방법도 설명한다. 특히 인도네시아풍 인테리어 덕분에 현지에 여행 온 것 같은 기분을 만끽하게 된다. 릴린, 발리인망원, 발리문, 살롱순라에서도 인도네시아 음식을 내놓는다.
김도훈 핌씨앤씨 대표 fim@fimcn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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