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수출 7.0%↓, 넉 달 만에 한 자릿수대 감소

이성훈 기자 2020. 8. 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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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수출이 넉 달 만에 한 자릿수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월 수출이 작년 동기 대비 7.0% 감소한 428억 3천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오늘(1일) 밝혔습니다.

월별 수출은 코로나19 여파로 2월 3.5% 증가에서 3월 1.6% 감소로 돌아선 뒤 4월 -25.5%, 5월 -23.6%, 6월 -10.9% 3개월 연속 두 자릿수대 감소율을 보이다 넉 달 만에 한 자릿수로 둔화했습니다.

7월 수입은 11.9% 감소한 385억 6천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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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수출이 넉 달 만에 한 자릿수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월 수출이 작년 동기 대비 7.0% 감소한 428억 3천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오늘(1일) 밝혔습니다.

월별 수출은 코로나19 여파로 2월 3.5% 증가에서 3월 1.6% 감소로 돌아선 뒤 4월 -25.5%, 5월 -23.6%, 6월 -10.9% 3개월 연속 두 자릿수대 감소율을 보이다 넉 달 만에 한 자릿수로 둔화했습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하루 평균 수출도 7.0% 감소를 나타냈습니다.

수출 규모는 4개월 만에 400억 달러대로 회복했으며, 하루 평균 수출액도 4개월 만에 17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바이오·헬스(47.0%), 컴퓨터(77.1%), 반도체(5.6%), 선박(18.0%), 가전(6.2%), 무선통신기기(4.5%)가 7월 수출을 떠받쳤습니다.

산업부는 "주요 품목의 수출 감소가 여전했지만 15대 수출 품목 가운데 6개 품목이 플러스로 돌아서면서 수출 감소율이 둔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최대 수출 시장인 중국으로의 수출이 2개월 연속 증가했습니다.

대미 수출도 5월 -29.3%에서 6월 -8.3%였다가 7월에 7.7% 증가로 돌아섰고, EU 수출은 6월 17.0% 감소에서 7월 11.1% 감소로 감소율이 둔화했습니다.

7월 수입은 11.9% 감소한 385억 6천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무역수지는 42억 7천만 달러로 3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성훈 기자sungh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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