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미국 신용등급 전망 '하향'..안정적→부정적

전병남 기자 2020. 8. 1.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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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미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기존의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피치는 미국의 신용등급을 'AAA'로 계속 유지하면서도 "이미 진행 중인 공공 재정의 악화와 신뢰할 만한 재정 강화 계획의 부재"를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의 정책결정권자들이 팬데믹 충격이 지나간 후 공공 부채를 안정화하기에 충분할 만큼 공공 재정을 강화하지 못할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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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미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기존의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피치는 미국의 신용등급을 'AAA'로 계속 유지하면서도 "이미 진행 중인 공공 재정의 악화와 신뢰할 만한 재정 강화 계획의 부재"를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코로나19 대유행 사태 전부터 미국의 높은 재정 적자와 부채가 이미 증가하는 추세였다며 "이런 것들은 미국의 전통적인 신용 강점을 약화시키기 시작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의 정책결정권자들이 팬데믹 충격이 지나간 후 공공 부채를 안정화하기에 충분할 만큼 공공 재정을 강화하지 못할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다만 다른 선진국들에 비해서는 미국의 경기 수축이 덜 심각할 것이라고 피치는 내다봤습니다.

피치는 올해 미국 경제가 5.6% 축소되고, 내년에는 추가 하강을 피하기 위한 대규모 재정정책을 전제로 4%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전병남 기자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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