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사무총장 "코로나19, 100년에 한 번 나올 보건 위기"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 WHO 사무총장은 긴급위원회를 열고 코로나19 대유행이 "100년에 한 번 나올 보건 위기"라면서 "팬데믹의 영향이 수십 년 동안 느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대부분의 사람이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기 쉬운 상태"라며, "최악의 고비는 넘겼다고 믿었던 많은 나라가 지금 새로운 발병과 씨름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백신 개발이 기록적인 속도로 진행되고 있지만, 우리는 이 바이러스와 살아가는 법을 배워야 하며 우리가 지닌 도구로 싸워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긴급위는 코로나19의 발병 상황을 재평가하기 위해 열렸습니다.

국제보건규정은 WHO가 전염병에 대해 최고 수준의 경보인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6개월 지난 시점에 긴급위를 열도록 하고 있습니다.

전병남 기자nam@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