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취재진 폭행' 박상학 대표 구속영장 기각..보완 수사 지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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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집으로 찾아온 SBS 취재진을 폭행한 탈북민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의 구속영장이 검찰에서 기각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은 어제(30일) 경찰이 특수상해 및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신청한 박 씨의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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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집으로 찾아온 SBS 취재진을 폭행한 탈북민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의 구속영장이 검찰에서 기각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은 어제(30일) 경찰이 특수상해 및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신청한 박 씨의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검찰은 피의자가 혐의를 일부 부인하는 부분에 대해 보완 수사가 필요하다고 보고 경찰에 영장을 돌려보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씨는 지난달 23일 오후 9시쯤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자신의 자택에서 취재를 시도하던 SBS TV '모닝와이드' 취재진에게 벽돌을 던지는 등 폭력을 행사하고, 말리는 경찰을 향해 가스총을 분사한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PD와 AD, 촬영감독, 오디오맨이 박 대표가 던진 벽돌과 주먹에 맞아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구속영장을 다시 신청할지는 추가 수사 후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씨는 대북전단·물자 살포, 후원금 횡령 등의 혐의로도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한소희 기자h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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