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싸라기' 판교구청 부지 매각 '진통'..연내 마무리될까
<앵커>
성남 판교 구청 부지 매각이 진통을 겪고 있다는 소식, 유영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매각대상인 판교 구청 부지는 넓이 2만 5천 제곱미터가 넘는 시유지입니다.
중앙정부에서 행정 효율성을 이유로 판교구 신설을 막으면서 지금은 임시 주차장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감정평가액은 8천94억 원이지만, 실제 가치는 1조 원이 넘는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판교 테크노밸리와 인접한 얼마 남지 않은 노른자위 땅이기 때문입니다.
[노대영/판교 지역 공인중개사 : (판교역에서) 도보로 3~5분 거리, 그다음에 판교 테크노밸리하고 중심상업지역에 위치 해있는, 사옥으로서 또 상가로서 굉장히 중요한 자리라고 보고 있죠.]
성남시는 지난해 이곳에 대규모 기업을 유치하고 매각대금을 학교 신설과 교통망 구축 등에 활용한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앞선 세 차례 공모에서는 응찰자가 없었지만, 지난 4월 4차 공모에서 엔씨소프트가 유일하게 사업의향서를 제출해 현재 수의계약 절차가 진행 중입니다.
그러나 당초 6월 말까지 사업계획서를 제출하기로 한 엔씨소프트가 기한 연기를 요청했고 성남시는 검토 끝에 일단 요청을 수용했습니다.
[전동억/성남시 아시아실리콘밸리 담당관 : 매각 심의회를 거치고, 그리고 첨단 산업 육성위원회를 개최한 후에 (계획서의) 적정 여부를 심사해서 연내에 매각을 마무리할 계획이 있습니다.]
성남시는 엔씨소프트 측에 제출 시한을 9월 22일로 통보했습니다.
유영수 기자youpec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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