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다주택 참모 8명, 다음 달까지 매매 계약서 제출"

정경윤 기자 2020. 7. 3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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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이 청와대 내 다주택 참모들에게 이달 안으로 1채만 남기고 다 팔라고 권고했었죠. 청와대는 현재 다주택 참모는 8명이라면서 이들도 모두 집을 처분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정경윤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는 현재 비서관급 이상 다주택 참모는 8명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조원 민정수석 등 수석은 4명, 여현호 국정홍보비서관 등 비서관은 4명입니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들이 1명도 예외 없이 모두 처분 의사를 표명하고 처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곧 청와대 고위 공직자 중 다주택 보유자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노영민 비서실장은 이달 초 청와대 내 다주택 참모들에게 이달 안으로 집 1채만 남기고 다 팔라고 다시 권고했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들 8명은 집을 처분하는 중인데 아직 계약이 체결 안 됐다면서 소유한 주택이 외곽에 있어 거래가 잘 안 되는 경우도 있고 분양권 전매 제한 대상인 경우에는 다른 주택을 팔려고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늦어도 다음 달 말까지는 계약이 이뤄져야 한다면서 이들에게 매매 계약서를 제출하라고 통보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청와대는 노 실장의 권고 당시 다주택 참모들의 명단은 공개하지는 않았습니다.

이 가운데 서울 반포와 청주 아파트를 모두 내놓은 노 실장과 이호승 경제수석 등 4명은 집을 처분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윤성원 국토교통비서관 등 3명은 최근 청와대를 떠나 명단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경윤 기자rousil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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