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경강 빠르게 정상화..홍수주의보도 전날 모두 해제

한훈 2020. 7. 31. 13: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범람까지 우려됐던 만경강이 빗줄기가 잦아들면서 빠르게 안정을 찾고 있다.

31일 영산강홍수통제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0분 현재 만경강의 지류인 전주 미산교(전주천) 수위는 1.34m, 전주 삼례교(전주천) 수위는 3.58m로 전날과 비교해 절반가량 낮아졌다.

전날 전주·완주에는 오전 중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만경강의 지류인 전주천의 범람까지 우려됐다.

전날 삼례교 아래에 흐르는 전주천 수위는 6.26m(오전 11시 기준)까지 치솟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류인 미산교 1.34m, 삼례교 3.58m로 낮아져
전날 홍수주의보와 홍수경보도 모두 해제
전주기상지청 "10~30mm 소나기 가능성"
[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지속적인 장마가 이어지며 전북지역에 호우경보가 내린 30일 전북 완주군 만경강이 쏟아져 내린 비로 넘실대고 있다. 2020.07.30.pmkeul@newsis.com

[전북=뉴시스] 한훈 기자 = 범람까지 우려됐던 만경강이 빗줄기가 잦아들면서 빠르게 안정을 찾고 있다.

31일 영산강홍수통제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0분 현재 만경강의 지류인 전주 미산교(전주천) 수위는 1.34m, 전주 삼례교(전주천) 수위는 3.58m로 전날과 비교해 절반가량 낮아졌다.

전날 전주·완주에는 오전 중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만경강의 지류인 전주천의 범람까지 우려됐다. 전날 삼례교 아래에 흐르는 전주천 수위는 6.26m(오전 11시 기준)까지 치솟았다. 당시 삼례교 수위는 홍수주의보(6m)를 넘어 홍수경보(7m) 수위를 뒤쫓았다.

미산교 역시 전날 오전 10시 30분 기준 3.24m까지 치솟으며 주의보(3m)를 넘어 경보(4m)를 향했다. 특히 전날 기상청은이날 새벽 중 시강당 50mm, 최대 150mm까지 집중폭우를 예상해 만경강의 범람이 크게 우려됐다.

다행히 기상청의 예보가 빗나가면서 만경강의 수위는 빠르게 정상화되고 있다. 미산교와 삼례교 등 수위가 전날 절반 수준까지 떨어진 상황이다. 전날 오후 3시와 오후 6시 홍수경보와 홍수주의보도 모두 해제됐다.

여기에 당분간 특별한 비 소식이 없어 만경강은 빠르게 정상수위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주기상지청은 "전날과 같은 장마전선 영향에 따른 집중호우는 없을 것"이라며 "대기 불안정으로 10~30mm 가량의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은 있다"고 예보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369369125@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