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북자, 군 감시장비에 7차례 포착..해병 2사단장 보직 해임

안정식 기자 2020. 7. 31.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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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 지역으로 월북한 김 모씨가 월북 과정에서 우리 군 감시장비에 7차례나 포착됐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탈북민 월북 사건에 대한 검열 결과, 김 씨가 강화도 연미정 소초 인근에서 한강에 입수 뒤 북한 땅에 도착하는 전 과정이 군의 근거리 및 중거리 감시카메라와 열상감시장비에 모두 7차례 포착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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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 지역으로 월북한 김 모씨가 월북 과정에서 우리 군 감시장비에 7차례나 포착됐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탈북민 월북 사건에 대한 검열 결과, 김 씨가 강화도 연미정 소초 인근에서 한강에 입수 뒤 북한 땅에 도착하는 전 과정이 군의 근거리 및 중거리 감시카메라와 열상감시장비에 모두 7차례 포착됐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은 그러나 북쪽 지역을 주시하는 전방부대 특성상 김 씨가 배수로를 손쉽게 탈출하는 초기 상황 포착에 실패하면서 군 감시장비도 사실상 '무용지물'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은 이번 사건의 책임을 물어 해병대 사령관과 수도군단장을 엄중 경고하고, 해병 2사단장을 보직 해임하는 등 관련자를 징계위에 회부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안정식 기자cs792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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