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인 "골프장 갑질 논란 억울"..'법적 대응+언중위 제소' 예고 [종합]

이세현 온라인기자 plee@kyunghyang.com 2020. 7. 30. 16:5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경향]

박수인 SNS

배우 박수인이 ‘골프장 캐디 갑질’ 논란에 억울한 심경을 토로했다.

30일 박수인은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에서 갑질 논란에 대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박수인은 “제 사진이 첨부된 기사를 봤다. 허위기사를 정정하고자 직접 이름을 밝히고 여러 언론사와 인터뷰를 했다”면서 “하지만 저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갑질 논란 박수인’이라는 수식어로 최초 기사로만 저를 판단해 비난으로 도배가 됐다. 현재 소속사 없이 홀로 대응하기 어려워 사비를 털어 이 자리를 마련했다. 솔직하게 이 사건에 대해 밝히겠다”고 운을 뗐다.

박수인은 “네이버의 골프장 평가 부분에 불만을 토로하고 골프장 캐디의 무례한 행동에 대해 사과를 요구했다”면서 “그러나 골프장은 전화를 계속 돌릴뿐 당사자를 연결해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과정에서 과격한 표현을 쓴 것은 공인으로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박수인은 “저는 유명한 배우가 아닙니다. 데뷔한 지 오래됐지만 열정을 가지고 지금까지 열심히 노력해온 사람입니다. 오직 배우라는 이유로 컴플레인 할 수 있는 자격도 없는 것이냐”라면서 “고객으로서 부당한 대우를 당해 항의했는데 마녀사냥의 대상이 되어야 하느냐. 지금까지 배우라는 꿈을 꾼 이래로 갑의 위치가 된 적이 없다. 철저한 ‘을’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무참히 짓밟힌 이 상황이 너무 억울해 진실을 밝히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박수인 법률대리인 하유준 변호사는 “이번 사건의 경우 출판문에 의한 명예훼손죄에 해당한다”면서 “개인 SNS나 네이버 평점 등에 후기를 작성하는 것이 과연 갑질이냐”고 밝혔다. 그러면서 “초보 골퍼에 대해 캐디가 무시하고 핀잔을 주는 경우가 있다”며 “박수인 배우 본인만 느낀 게 아니라 라운드 동반자들도 함께 불쾌한 느낌을 받을 정도로 재촉과 핀잔, 고압적인 간섭, 신발에 대해서까지 모욕을 준 점은 캐디로서 있을 수 없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배우 박수인

하 변호사는 “박수인이 최근 모 기획사와 전속계약을 앞두고 있는 상태였고 광고 계약을 앞두고 있는 상태였으나 갑질 논란으로 인해 모든 계약이 보류되어 금전적인 손해가 발생했다”고 했다. 이어 “골프장 측에서 사과하지 않으면 명예훼손 등 법적 절차를 진행하겠다”면서 “최초 오보를 낸 언론사에 대한 언론중재위원회에 중재신청 등의 절차를 밟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3일 한 매체는 박수인이 지난 6월 수도권의 한 골프장에서 라운딩 한 후 골프장에 수차례 전화를 걸어 캐디 비용을 환불해달라고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이 과정에서 박수인이 골프장 홈페이지에 격한 표현이 담긴 글을 올렸다고도 했다.

당시 박수인은 “캐디의 비매너적인 행동에 기분이 상해 사과를 받고 싶었을 뿐인데 묵살당했다. 억울하다”고 주장했다.

이세현 온라인기자 plee@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