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피스 "원전 오염수 방류 철회"..일본대사관 앞 항의

박찬범 기자 2020. 7. 30.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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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피스는 8만 명의 서명이 담긴 원전 오염수 방류 철회 서한을 도미타 코지 주한 일본 대사 측에 전달했습니다.

그린피스 활동가들은 UN 해양협약에 따라 한국이 일본 정부에 방사성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지 말라고 요구할 법적 권리를 가지고 있다며 방류 철회 강조했습니다.

숀 버니 그린피스 독일 수석 전문가는 방류하려는 오염수에는 여전히 스트론튬-90 등 인체에 유전자적 변이와 암을 유발하는 물질이 허용치보다 높게 포함돼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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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반대 기자회견

국제 환경단체 그린피스 서울사무소는 오늘(30일) 오전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을 철회하라는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그린피스는 8만 명의 서명이 담긴 원전 오염수 방류 철회 서한을 도미타 코지 주한 일본 대사 측에 전달했습니다.

그린피스 활동가들은 UN 해양협약에 따라 한국이 일본 정부에 방사성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지 말라고 요구할 법적 권리를 가지고 있다며 방류 철회 강조했습니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지난 4월부터 이달 말까지 방사성 오염수 처리에 대한 지역 주민 의견을 수렴했습니다.

오염수 방류 반대 의견은 3천 건 가까이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후쿠시마의 14개 지자체가 반대 성명을 냈고, 일본 어업협동조합도 반대 입장을 지난달 발표했습니다.

숀 버니 그린피스 독일 수석 전문가는 방류하려는 오염수에는 여전히 스트론튬-90 등 인체에 유전자적 변이와 암을 유발하는 물질이 허용치보다 높게 포함돼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박찬범 기자cbcb@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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