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현장] 피랍된 남북미 정상..영화 '강철비2' 개봉 주목
[FunFun 문화현장]
<앵커>
이어서 문화현장입니다. 이번 주 개봉 영화를 최호원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강철비2:정상회담' / 피랍된 남북미 정상]
한국과 미국, 북한의 세 나라 정상이 한반도 평화협정을 체결하기 위해 북한 원산에 모입니다.
하지만 북한군의 쿠데타가 일어나고 세 정상은 북한 핵 잠수함 안으로 끌려갑니다.
지난 2017년 관객 445만 명을 동원했던 강철비의 후속작입니다.
개봉 전 시사회에서는 고군분투하는 한국 대통령의 역을 맡은 정우성의 연기에 호평이 이어졌습니다.
[정우성/주연배우 : 외롭죠. 정말 외롭고 무엇도 할 수 없는…어떻게 보면 당사자인데, 당사자라고 말을 못 뱉는 답답함. 어떤 희망적 미래에 대한 지향점을 두고 가시밭길을 가는 그런 입장인 거 같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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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 아메드' / 칸 영화제 감독상 수상]
벨기에 13살 소년 아메드는 이슬람 지도자 이맘을 만나면서 점차 극단주의 무슬림으로 변해갑니다.
급기야 이맘이 배교자라고 비판한 여교사를 공격하게 됩니다.
다큐멘터리처럼 카메라가 인물에 집중하며 이야기를 이어갑니다.
지난해 프랑스 칸 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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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 주디' / 역사적인 미국 망명 판결 실화]
이민 전문 변호사인 주디는 아프가니스탄 탈출 여성의 망명 신청 사건을 맡게 됩니다.
핍박받는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는 망명이 받아들여지지 않지만, 주디는 포기하지 않습니다.
지난 1994년 미국 망명법 상 처음으로 '여성'을 보호받을 대상으로 인정했던 판결 실화를 다루고 있습니다.
최호원 기자bestig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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