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이달 초 동해상서 대함미사일 발사..합참 "통상적 훈련"

권태훈 기자 2020. 7. 30.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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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례 하계 훈련을 진행하고 있는 북한이 이달 초 동해상에서 대함 순항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30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6일 함경남도 동쪽 해상에서 대함 미사일을 발사한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통상 군은 탄도미사일의 경우 발사 정황이 포착되면 즉각 이를 언론 등 외부에 공개하지만, 이번의 경우 대북제재로 금지하고 있지 않은 순항미사일인 데다 하계 훈련의 일환으로 평가해 별도로 공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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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례 하계 훈련을 진행하고 있는 북한이 이달 초 동해상에서 대함 순항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30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6일 함경남도 동쪽 해상에서 대함 미사일을 발사한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당시 사거리는 100km 미만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통상 군은 탄도미사일의 경우 발사 정황이 포착되면 즉각 이를 언론 등 외부에 공개하지만, 이번의 경우 대북제재로 금지하고 있지 않은 순항미사일인 데다 하계 훈련의 일환으로 평가해 별도로 공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방부는 지난 28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북한군이 7∼8월 하계훈련을 본격 시행 중이라며 "제대별 주둔지 일대에서 주특기 및 전술 훈련을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과거 단거리 미사일 발사 시 관영매체를 통해 선전해온 북한도 이번 건은 보도하지 않았습니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이날 "통상적 하계 해상훈련의 일환"으로 평가하면서 "한미 정보당국은 긴밀히 공조한 가운데 (당시)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했으며 우리 군은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일부 매체가 이번에 발사한 대함 미사일이 지난 4월 발사했던 지대함 순항미사일인 '금성-3호'로 수백km를 날아갔다고 보도한 것과 관련, 군 관계자는 "미사일 종류와 거리 모두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권태훈 기자rhors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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