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말 안 들어 훈육"한다고..10살 아들 흉기로 위협한 친모

이서윤 에디터 2020. 7. 30. 11: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길 한복판에서 초등학생 아들을 흉기로 위협한 친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강동구 천호동 주택가에서 10살 아들에게 물리력을 휘두른 38살 A 씨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지난 22일 저녁 8시 20분쯤 A 씨는 아들 B 군의 머리채를 잡고 길거리로 끌고 나왔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아이가 평소 폭력적이고 말을 듣지 않아 훈육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일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길 한복판에서 초등학생 아들을 흉기로 위협한 친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강동구 천호동 주택가에서 10살 아들에게 물리력을 휘두른 38살 A 씨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지난 22일 저녁 8시 20분쯤 A 씨는 아들 B 군의 머리채를 잡고 길거리로 끌고 나왔습니다. 한 이웃 주민이 A 씨를 말리는 동안 B 군이 도망쳤지만, 머지않아 A 씨에게 또 머리채를 붙잡혔습니다. B 군은 옆에 서 있던 사람들을 향해 손을 뻗으며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잠시 후 A 씨는 집에서 흉기를 들고나와 이웃 주민이 보호하고 있던 B 군에게 흉기를 앞세워 달려들기까지 했습니다. 이 때 또 다른 주민이 A 씨를 제압한 뒤 흉기를 빼앗아 범행은 중단됐고, B 군은 별다른 외상 없이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아이가 평소 폭력적이고 말을 듣지 않아 훈육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일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인 아들의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