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제로금리 유지.."전방위적 경제 지원 전념"

김아영 기자 2020. 7. 30.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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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제로금리와 양적 완화 기조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연준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적 충격에 대응해 모든 수단을 유지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연준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 0.00에서 0.25퍼센트로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 사태 대응을 위해 지난 3월 제로 금리를 결정한 이후 세 번째 같은 입장을 유지한 것입니다.

연준은 최근 몇 달간 경제 활동과 고용 상태가 회복되긴 했지만, 여전히 연초 수준에는 미치지 못한다고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제롬 파월/미국 연방준비위원회 의장 : 우리는 이 어려운 시기에 경제를 지원하기 위한 모든 범위의 수단들을 쓰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사태가 경제 활동과 고용, 인플레이션을 심하게 짓누르고 경제 전망에 상당한 위험이 될 것이라면서 양적 완화 기조도 재확인했습니다.

미국은 오는 2022년까지 제로금리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미국 연준은 이와 함께 한국과 맺은 6백억 달러 규모 통화스와프 계약을 6개월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종전 9월 30일까지였던 만기 일정이 내년 3월 31일까지로 연장된 것입니다.

정부는 한미통화스와프 연장이 외환과 금융 시장 안정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김아영 기자ni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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