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 넘은 음주 SUV, 마주 오던 순찰차 그대로 쾅

한소희 기자 2020. 7. 30.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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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부천에서 음주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순찰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순찰차를 타고 있던 경찰 2명이 다쳤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한소희 기자입니다.

<기자>

순찰차 앞 범퍼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만큼 찌그러져 있습니다.

어젯(29일)밤 10시 10분쯤 경기도 부천시 오정구 삼정동 내동지구대 근처 도로를 달리던 SUV가 중앙선을 넘더니 마주 오던 순찰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튕겨 나간 순찰차는 뒤에 있던 승용차와 다른 SUV, 시내버스와 잇달아 부딪혔습니다.

[목격자 : 근처에 사는데 소리가 나서 나가보니까… 경찰차하고 건너편에 있는 차하고 부딪힌 거 같아요.]

이 사고로 순찰차에 타고 있던 경찰 2명이 머리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사고를 낸 SUV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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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우리가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어젯밤 10시 20분쯤 충남 아산시 초사동 경찰 인재개발원 근처에 있는 한 돈사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1시간 20분 만에 꺼졌지만, 축사가 무너지고 그 안에 있던 새끼 돼지 1,500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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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보다 앞선 저녁 7시 20분쯤엔 전북 부안군 계화도 양지항에 정박해 있던 선박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선박 내부 등을 태우고 2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한소희 기자h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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