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전북 등 최대 200mm↑ 큰비..낮부터 점차 그쳐
<앵커>
충청뿐 아니라 경기 남부와 전북, 경북 일부 지역에도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 지역에는 내일(31일) 아침까지 최고 150mm에서 200mm가 넘는 물 폭탄이 쏟아질 걸로 보입니다.
이 지역 비 예상과 장마 전망은 안영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수도권에서 비가 강하게 내리는 지역은 경기 남부 지역입니다.
현재 여주와 이천, 용인과 안성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시간당 20에서 50mm가량의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전북 군산에도 새벽부터 빗줄기가 굵어지면서 호우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그 밖의 경기 남부와 영서 남부, 전북 북부와 경북 서부 내륙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밤사이 일죽에는 150mm가 넘는 큰비가 내렸고, 용인 95.5, 송탄 95, 이천은 59mm의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전북과 전남 북부, 경북 북부에는 50~150mm, 전북 북부에는 최고 200mm가 넘는 큰비가 오겠습니다.
그 밖의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전남 남부와 영남에는 30~80mm, 서울과 경기 북부, 강원 북부에는 5~40mm가량의 비가 예상됩니다.
이번 비는 오늘 낮에 서울과 경기 북부, 강원 북부부터 점차 그치기 시작해 늦은 오후에는 대부분 그칠 전망입니다.
특히 오늘 비를 끝으로 남부 지방은 올여름 장마가 사실상 끝날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습니다.
기상청은 그러나 서울, 경기를 비롯한 중부 지방은 8월 초인 다음 주 월요일까지도 장맛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안영인 기자young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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