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한국인 근로자 70여 명 31일 추가 귀국..외국인 유학생 방역대책 강화

한영규 입력 2020. 7. 29.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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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증상자·유증상자 좌석 분리..공항에서 입국 검역 실시
지난 24일 귀국 293명 가운데 77명 확진돼 치료 중
입국 유학생 5만5천 명 추산..가능한 분산시키기로

[앵커]

이라크에 근무 중인 한국인 근로자 70여 명이 오는 31일 임시항공편을 통해 추가로 귀국합니다.

2학기에 입국할 외국인 유학생 5만5천여 명에 대한 방역 대책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한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라크에 근무하는 한국인 근로자 70여 명이 이번 주 금요일 임시항공편을 통해 귀국합니다.

지난 24일 293명이 1차로 귀국한 뒤 추가로 귀국을 희망하는 근로자들이 대상입니다.

귀국 과정에서 감염을 막기 위해 탑승 전에 건강 상태를 확인해 무증상자와 유증상자의 좌석을 분리하고, 입국 후 공항 내 별도 게이트를 통해 입국 검역을 실시하게 됩니다.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 : 검역단계에서 증상 여부를 확인하여 유증상자로 분리되면 인천공항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게 되며, 무증상자는 임시생활시설로 이동해 진단검사를 받게 됩니다.]

지난 24일 귀국한 이라크 근로자 293명 가운데 77명이 코로나19에 확진돼 국립중앙의료원 등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2학기 개학을 앞두고 외국인 유학생에 대한 방역 대책도 강화됩니다.

2학기에 입국할 외국인 유학생은 5만5천 명 정도로 추산됩니다.

특정 시점에 한꺼번에 몰릴 경우 방역 관리에 부담이 되므로 가능한 분산시키기로 했습니다.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 : 자국 내 원격수업을 유도하는 한편, 입국하더라도 자가격리 거소를 먼저 확보한 후 입국하도록 하고, 기숙사 외 대학 밖의 자가격리할 수 있는 곳도 추가적으로 확보할 계획입니다.]

입국하는 유학생들은 공항 검역을 거치고 스마트폰에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한 뒤 14일 동안 자가격리 의무를 지켜야 합니다.

방역 당국은 1학기에 입국한 유학생 중 23명이 확진됐지만 공항 검역이나 지자체 검사 과정에서 확인돼 추가적인 지역사회 전파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YTN 한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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