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5개월 만에 공식 대회 복귀.."남편이 캐디로"
<앵커>
박인비 선수가 내일(30일) 개막하는 제주삼다수 대회에서 5개월 만에 필드로 돌아오는데요, 남편이 캐디로 나섭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월 호주여자오픈에서 LPGA 통산 20승을 달성한 박인비는 코로나19 확산 이후로는 공식 대회에 나서지 않았습니다.
대신 온라인 스크린 골프 대결과 유튜브 등으로 팬들과 소통해온 박인비는 제주에서 5개월 만의 필드 복귀전을 치릅니다.
[박인비/LPGA 통산 20승 : 기대가 많이 되고요. 오랜만에 멋진 모습 보여 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코로나19 때문에 호주 출신 전담 캐디를 부르지 못해 다음 달까지는 남편 남기협 코치가 캐디를 맡습니다.
[박인비/LPGA 통산 20승 : 아무래도 프로페셔널한 그런 느낌이 좀 떨어질까 봐 조금 걱정도 되는데요. 그래도 이런 기회가 또 언제 있을까라는 생각도 들어서 즐겁게 해보려고 합니다.]
박인비에 유소연, 고진영까지 '전·현직 세계랭킹 1위' 3명이 한꺼번에 떴습니다.
[고진영/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 저보다 더 대단한 업적을 이루신 언니들과 같이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저는 참 영광이고.]
해외파 스타들의 면면이 어느 때보다 화려한 가운데 하반기 첫 대회 우승을 노리는 국내 강자들의 기세도 만만치 않습니다.
올 시즌 유일한 다승자 박현경은 3승을 노리고, 지난 시즌 전관왕 최혜진은 첫 승에 재도전합니다.
(영상취재 : 김흥기, 영상편집 : 남 일)
서대원 기자sdw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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