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부자된 베조스·저커버그·머스크..올해 137조원 벌었다

강기준 기자 2020. 7. 29.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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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의 제프 베조스,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창업자 겸 CEO(최고경영자)가 올해 벌어들인 돈만 1150억달러(약 137조1400억원)에 달한다고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중 아마존의 베조스 CEO는 올해 순자산이 636억달러(약 76조원) 증가해 상승폭 기준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페이스북의 저커버그 CEO는 올해 자산이 91억달러(약 10조8600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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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왼쪽)과 제프 베조스 아마존 CEO(오른쪽). /AFPBBNews=뉴스1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창업자 겸 CEO(최고경영자)가 올해 벌어들인 돈만 1150억달러(약 137조1400억원)에 달한다고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이 3명의 CEO들이 올해 자산이 가장 많이 증가한 부자들이라고 소개했다.

이중 아마존의 베조스 CEO는 올해 순자산이 636억달러(약 76조원) 증가해 상승폭 기준으로 1위를 차지했다. 최근 코로나19 여파 속 IT(정보기술) 관련주가 급등하면서 베조스 CEO는 하루만에 자산이 130억달러(약 15조3000억원)나 증가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베조스의 총 자산이 2000억달러(약 239조원)를 넘었다고 했다.

2위는 머스크 CEO로 테슬라의 상승세에 힘입어 421억달러(약 50조2700억원) 자산이 늘어났다. 순자산이 1년도 안돼 2배 넘게 불어나며 697억달러(약 83조2200억원)가 됐다.

이밖에 페이스북의 저커버그 CEO는 올해 자산이 91억달러(약 10조8600억원) 증가했다. 베조스와 저커버그 CEO는 애플의 팀쿡, 구글의 순다르 피차이 CEO와 함께 미 하원 반독점 청문회에도 출석할 예정이기도 하다. 하원은 이들이 시장 지배력을 앞세워 독점 체제를 구축, 소비자에게 피해를 안겼다고 보고 있다. 반면 IT기업들은 막대한 투자로 일자리 창출 등에 큰 기여를 했다고 주장한다.

블룸버그억만장자지수에 따르면 세계 부호 랭킹 10위 안에서 올해 자산이 감소한 것은 루이비통 등 럭셔리브랜드를 운영하는 LVMH그룹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 버크셔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단 두명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IT분야가 아닌 억만장자들이 코로나 타격에 자산을 잃으면서 부의 IT 편중 현상은 더 심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만해도 IT분야 부호들의 총자산은 2600억달러(약 310조4400억원)였는데, 현재는 6660억달러(약 788조원)까지 증가했다. 소비재 관련은 1220억달러에서 840억달러로, 에너지는 1010억달러에서 820억달러로 축소됐다.

블룸버그통신은 “현재 애플, 아마존, 알파벳,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등 빅5 IT 대기업은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30%를 차지한다”면서 “2018년말 이후 2배나 증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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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준 기자 standar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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