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희석, 김구라 '라스' 방송태도 저격 "등돌린 채 인상쓰고 배려 없어"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2020. 7. 29.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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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남희석. 채널A 제공

개그맨 겸 방송인 남희석이 김구라의 방송 태도에 대해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남희석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김구라가 MC로 활약하는 MBC 인기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의 태도를 언급했다.

그는 “‘라디오스타에’에서 김구라는 초대 손님이 말할 때 본인 입맛에 안 맞으면 등을 돌린 채 인상을 쓰고 앉아 있다”며 “뭐 자신의 캐릭터이긴 하지만 참 배려 없는 자세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그냥 자기 캐릭터 유지하려는 행위. 그러다 보니 몇몇 짬 어린 게스트들은 나와서 시청자가 아니라 그의 눈에 들기 위한 노력을 할 때가 종종 있다”라고 덧붙였다.

남희석 페이스북 캡처

그동안 독설과 쓴소리를 캐릭터로 한 김구라의 방송태도는 적잖은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개그맨 동료인 남희석이 이같은 지적을 하며 목소리를 내자 누리꾼들도 다양한 의견을 나타냈다. “게스트를 불편하게 만드는 김구라의 태도는 언짢다” “타인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며 김구라를 질타하는 의견이 있는가 하면 또 다른 누리꾼은 “이런 글을 공개적으로 하는지 모르겠다. 개인적으로 김구라에게 얼마든지 전할 수 있는 말인데”라며 남희석의 태도도 문제삼았다. 또 다른 누리꾼은 “이미 굳어진 김구라 캐릭터를 그대로 존중해 줘야 한다”라는 의견을 나타내는 등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한편 남희석은 3년 전 채널A 시사 예능 ‘외부자들’을 시작하면서 김구라를 언급했던 적이 있다. 당시 ‘썰전’을 진행하는 김구라와 비교하는 말이 나오자 그는 “김구라와 비교 자체가 고맙다. 김구라보다 인상은 덜 써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그런 표정이 양쪽 편을 들지 않으려는 것이라는 걸 안다. 본받을 점이다”고 말한 바 있다.

남희석이 페이스북에 올렸던 이 글은 현재 삭제돼 확인할 수 없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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