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병원 수준 진료 OK' 성남시의료원 온라인 개원
<앵커>
오늘(29일)은 성남시의료원이 온라인으로 정식 개원했다는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 드립니다.
성남지국에서 유영수 기자입니다.
<기자>
성남시의료원은 대학병원 수준의 진료가 가능한 전국 기초 지자체 중 가장 큰 규모의 공공 의료시설입니다.
당초 3월에 개원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우여곡절을 빚은 끝에 어제 온라인으로 정식 개원했습니다.
개원식은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함께 모여 축하해주는 일반적 형식이 아닌, 온라인 개원식으로 진행됐습니다.
그래도 성남시립교향악단과 국악단, 합창단은 멋진 공연을 통해 개원식을 빛냈고, 각계 각 층의 축하 메시지도 이어졌습니다.
성남시의료원은 이미 지난 5월 6일부터 정상 운영하고 있습니다.
대학병원 수준의 최신 의료장비와 시설을 갖췄으며, 22개 과에 500개가 넘는 병상을 갖췄습니다.
[문수진/성남시의료원 환자 보호자 : 깨끗하고, 병실도 넓고 좋고, 의료진도 선생님도 너무 좋으셔서 (주변에) 추천하고 있어요.]
공공의료기관인 만큼 비급여 수가는 민간 의료기관보다 낮게 책정했습니다.
[박승규/성남시의료원 입원 환자 : (대형병원은) 전부 다 분당 쪽으로 가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거기로 가지 않고 거기보다 더 좋은 의료 시설을 여기서 받게 되니까, 여기 있는 시민 들은 아주 좋은 거죠.]
성남시의료원의 당초 개원 예정일은 지난 3월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에 앞서 코로나19 국가 전담병원으로 지정되면서 정식 개원을 연기해왔습니다.
여기에 간호사의 확진으로 한 때 병원 운영이 차질을 빚는 등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습니다.
[이중의/성남시의료원장 : 더 잘할 수 있는 경험을 축적하게 됐고요. 또 우리 직원들에게 어떤 교육과 훈련을 계속해야 하는 지도 알게 되었고.]
성남시의료원은 16년 전인 지난 2004년 전국 최초로 주민 발의에 의해 건립이 추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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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복정동 하수처리장 자리에 공동주택 3천여 가구가 들어섭니다.
성남시는 오는 2025년 말 빈터로 남게 되는 하수처리장 자리에 오는 2029년까지 공동주택과 창업지원 시설, 문화 특화거리 등을 만든다고 밝혔습니다.
유영수 기자youpec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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