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물류창고 화재 수사서 건설 비리도 적발..15명 추가 송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38명의 근로자가 목숨을 잃은 경기 이천 물류창고 건설 현장 화재 참사에 대한 경찰 수사가 석 달 만에 마무리됐습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업무상 과실치사상, 건설산업기본법 위반 등 혐의로 발주처인 한익스프레스 소속 5명, 시공사인 건우 3명, 감리단 1명, 협력업체 4명, 기타 2명 등 15명과 협력업체 등 법인 4곳을 내일(30일) 추가 송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8명의 근로자가 목숨을 잃은 경기 이천 물류창고 건설 현장 화재 참사에 대한 경찰 수사가 석 달 만에 마무리됐습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업무상 과실치사상, 건설산업기본법 위반 등 혐의로 발주처인 한익스프레스 소속 5명, 시공사인 건우 3명, 감리단 1명, 협력업체 4명, 기타 2명 등 15명과 협력업체 등 법인 4곳을 내일(30일) 추가 송치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선 지난달 비슷한 혐의로 한익스프레스 1명 등 9명(구속 8명, 불구속 1명)을 송치한 경찰은 이번 추가 송치를 끝으로 이 사건 수사를 마무리하고 수사본부를 해체합니다.
화재 발생 93일 만으로 모두 24명(구속 8명, 불구속 16명), 법인 4곳이 검찰에 넘겨집니다.
추가 송치자 가운데 A 씨 등 5명은 하도급 업체 선정 과정에서 금품과 향응을 수수하고 특정 업체에 입찰 정보를 사전 제공해 이 업체가 하도급 업체로 선정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추가 송치자 중 대부분은 앞서 송치된 이들과 마찬가지로 방화문, 방화포 미설치, 화재 예방 및 피난 교육 미실시 등 안전조치 의무를 소홀히 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아울러 경찰은 이번 수사 과정에서 화재를 비롯한 건설 현장 내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제도개선안을 마련해 국토교통부와 고용노동부에 통보했습니다.
(사진=경기소방재난본부 영상 캡처, 연합뉴스)
전연남 기자yeonnam@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영상] "지독해" 몸 끊어져도 부활..그놈들과의 전쟁
- [현장] 집 마당까지 흙탕물 가득..그대로 잠긴 자동차
- "상하이까지 타격"..'싼샤댐 붕괴설' 치솟는 공포감
- 배지현이 류현진과 결혼한 이유..직접 밝힌 연애스토리
- "장난감이랑 OO 교환 원해요" 엄마들의 신종 거래
- "'남한은 좋아하면 이래'..경찰이 탈북 여성 성폭행"
- 박지윤 부부 충돌 트럭, 치타도 받을 뻔 '아찔한 순간'
- [영상] "아이가 열경련"..시민들이 만든 '모세의 기적'
- 주택 10채 쇼핑한 30대 직장인..역시나 '아빠 찬스'
- 폐차장 부지서 11년 새 10번 불..'고의 방화' 의혹, 왜?